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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한번에 잘하는건 없다.
처음이니까 실수도 많지만, 오래 됐다고 안다고 생각하는것 만큼 더 큰 실수는 없는것 같아
자식이라도 정중하고 적당한 예의를 갖춰주고
이익보다 유익한것을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면 좋을것 같아.
기르는 사람이 먼저 자신감을 가지길 권해
자신감이란 말의 뜻이 천박해지지 않게 조심해
무엇보다,
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니고, 내맘대로 되야하는것도 아니고
잠시 맡았다가 보내줘야 한다는걸 기억하면 좋겠어

나는
“키우고 싶은게 아니라 낳았으니 할수없이 키운다”
“넌 나 아니면 아무도 거들떠보지않아”
“넌 장사나 해”
이런 말을 들으며 자랐어.
난 그말이 모두 맞다고 생각했나봐
늘 열등감과 노력, 그리고 뭔가 들키지 않으려는 두려움으로 살았어
지금도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어

너무 마음이 아파. 그래서 부단히 노력하며 아이들을 키웠어
부족하지만 잘해왔다고 생각해
마음속의 아이에게
“그건 거짓말이야.사실이 아니야. 넌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내게 말해주고싶어.
조금만 내게 자신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있어
나이가 먹어도 다 아는게 아니야
그래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