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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검색하면 반려동물들이 가장 많이 나온다
인간보다 동물입양을 많이 하는 추세라서 그렇다

인간입양아에 관한 책을 읽고 정보를 탐색하면서
까꿍놀이부터 시작한 사소하고 중요한 정서의 오래된 결핍,
입양부모가 아닌 출생(생물학적) 부모에 의해 거의
전적으로 결정되는 입양아이의 성향과 미래,
입양아 입장에서는 입양이 그닥 고맙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
입양부모는 필요를 채워주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알았다.

인간입양을 한다는 것은
좀 더 나의 결핍과 한계를 담담히 마주하고
좀 더 현실적이 되어 가는 과정일 듯하다.
특정 종교의 소임을 다한다는 자부심이라기보다는
죽음과 미상의 신앞에 가만히 서보는 것 일 듯하다.

앞으로 어찌 될진 모르겠다.
힐링을 하려면 반려동물이 나은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