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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비가 쏟아지던 날
우산도 없이 비를 흠뻑 맞으며 맨발로 걷는 할아버지
유심히 보니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얼마 후 화창한 날 그 노인이 자신이 걷고 있는 땅바닥을 보며 키득거리며 걷고 있었다
분명
따라오는 자신의 그림자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다